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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단순히 지식의 평가뿐만 아니라, 전략과 멘탈 관리까지 요구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활용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이미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풀거나 기출 문제를 정리하는 등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능 수학에서 특히 '수능 시험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수능 시험지는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점수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평소 모든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던 학생이 수능에서 부진할 수도 있고, 반대로 평소보다 훨씬 잘 보는 학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능 전, 시중의 다양한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문제 순서를 바꿔 풀자

수능 시험지는 크게 2점, 3점, 4점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제의 난이도와 유형은 정형화된 패턴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14번, 21번, 29번은 준킬러 문제, 15번, 22번, 30번은 킬러 문제로 주로 출제된다'는 식의 패턴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유형과 순서를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자신만의 문제 풀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운 문제를 먼저 빠르게 풀고, 남은 시간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준킬러와 킬러 문제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시험이 동일한 패턴을 따르는 것은 아니며, 예외적인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14번과 15번의 난이도가 서로 바뀌어 있어 예상했던 문제 풀이 순서가 틀어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 순서를 미리 정하기보다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추천하는 문제 풀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부터 12번까지,

16번부터 20번까지,

23번부터 28번까지 풀고,

13번, 14번, 21번, 29번과 같은 준킬러 문항을 풀며,

마지막으로 15번, 22번, 30번과 같은 킬러 문항을 푸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아는 문제를 누구보다 더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을 찾아 놓자

수능에서 쉬운 문제, 특히 5번부터 12번까지의 문제는 개념이 잘 숙지되어 있다면 대부분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전체 시험 시간 관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지면서도,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2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이차곡선과 일차식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풀기보다는, 넓이 공식을 알고 있었다면 훨씬 더 빠르게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넓이 공식, 다항함수의 비율 관계, 등차수열 및 등비수열의 특징, 등비급수 도형에서의 닮은꼴 활용 등 특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개념들을 미리 숙지해 놓는다면 문제 풀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풀 때에도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 그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풀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풀이법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시험 당일의 긴장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문제를 풀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막혔을 때의 대비책과 마인드 컨트롤 방법 미리 생각하기

수능 시험은 매우 긴장되는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도 잘 풀리다가 갑자기 막히는 순간이 올 수 있는데, 이때 머리가 새하얘지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수능에서 발생하면 당황하게 되고, 이후의 문제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시험 환경 자체가 여러 가지로 변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사람이 다리를 심하게 떤다거나, 종이를 시끄럽게 넘기거나, 샤프를 똑딱거리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책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가 계산에서 막히면 식만 써놓고 뒤로 넘기기, 문제를 보자마자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바로 넘어가기, 자신 있는 킬러 문제부터 풀기 등의 전략을 미리 연습해 두는 것입니다.

 

시험 중 외부 소음에 대비하기 위해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어플러그는 감독관에게 매 교시 확인 후 사용할 수 있으니, 사전에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수능 당일의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준비에 있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의 연습이 중요합니다. 시중의 다양한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하여 여러 대비책을 만들어보고, 실전처럼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 수능장 안내방송을 검색하면 수능장과 똑같은 방송이 나오니 틀어놓고 모의고사를 푸는 것도 좋다'는 팁을 참고하면 실제 시험 환경에 보다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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