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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 10. 4.~10. 13. 18:30~22:30
○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 프로그램 :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 (Lecture)
○ 누리집 :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올해 가을, 서울의 밤을 한층 더 화려하게 수놓을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단 열흘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며, 다채로운 빛의 예술과 함께 가을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다양한 빛의 향연 속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이 축제는 이제 겨우 두 번째 해를 맞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빛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하이라이트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빛섬3L'을 아시나요? – 빛으로 채운 축제의 중심

올해 빛섬축제의 주요 키워드는 '빛섬3L'입니다. 이 '3L'은 ▴레이저아트(Laz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의 각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빛섬3L'은 각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빛을 해석하고, 그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이저아트: 창의적 빛의 예술

레이저아트는 올해 '다음 물결, 새로운 빛'(Next Wave, New Light)을 주제로 한강공원의 밤을 물들이는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빛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한강공명', '메이즈 드림(Maze Dream)', '비욘드 웨이브(Beyond Wave)'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작품은 한강의 자연과 도시의 요소들을 반영하여 한강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합니다.

 

또한 서브 작품으로 '빛, 섬, 별', '반짝이는 정원', '반딧불의 춤' 등 다양한 설치물들이 준비되어 있어, 전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매우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빛을 통해 형상화된 각각의 작품은 다채로운 빛의 움직임과 색채 변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10월 5일에는 안전 문제와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 일부 작품만 전시되며, 구체적으로는 '한강공명', '비욘드 웨이브', '반짝이는 정원', '반딧불의 춤'의 네 작품이 오후 8시 30분부터 운영됩니다. 이는 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과의 조화를 이루어, 한강의 밤을 더욱 극적으로 물들일 것입니다.

 

 

라이트 런: 빛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

10월 12일 저녁, 빛섬축제의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라이트 런(Light Run)이 열립니다. 라이트 런은 시민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며 하나의 거대한 무빙 미디어 아트를 연출하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참여해 약 3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라이트 런은 시각장애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러닝 프로그램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참가비 일부가 기부되는 형태로 진행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빅워크'와 협약하여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구체적으로 1km당 200원이 적립되며,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라이트 런을 통해 달리는 이들이 만드는 빛의 흐름은 한강을 배경으로 거대한 예술적 장관을 이루게 되며, 많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빛섬 렉처: 새로운 빛을 향한 지식의 교류

빛섬축제의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인 빛섬 렉처(Lecture)는 신기술과 산업 증진을 주제로 하는 야외 강연으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교감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렉처는 10월 11일과 12일에 걸쳐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합니다.

 

11일에는 레이저아트 전시 작가인 최성록, 과학 유튜버 에스오디(SOD)의 권순용, 뉴미디어아트 기업 벌스(VERS)의 심상훈 대표가 참석하여 빛의 예술과 과학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강연에서는 빛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 그리고 그 기술적 측면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어지는 12일에는 레이저아트 전시작가 윤제호, 뇌 과학자 장동선, 그리고 CJ CGV 박정훈 미디어콘텐츠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게 됩니다. 특히, 뇌 과학자 장동선의 강연에서는 빛이 인간의 감각에 미치는 영향과 그 신경과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며, 빛의 예술이 관람객에게 어떻게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이러한 렉처는 일반적인 축제에서 보기 힘든 교육적이고 영감을 주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빛의 예술과 기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빛섬축제의 미래: 여섯 개의 섬을 순회하며

서울시는 이번 빛섬축제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뿐만 아니라 한강 전체를 빛의 예술로 채우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서래섬에서, 올해는 여의도에서 개최된 빛섬축제는 앞으로 6개의 한강 섬을 매년 순회하며 열릴 예정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한강을 세계적인 빛 축제의 명소로 자리 잡게 함으로써 서울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여의도 축제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확대하고, 각 섬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빛의 예술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의도의 도시적인 풍경과 서래섬의 자연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한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는 빛섬축제는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안전을 위한 노력: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편,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철저한 안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축제 현장의 시설물과 설치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서울세계불꽃축제 일정과 겹치는 만큼 안전 펜스도 유선형으로 여러 겹 설치하여 인파가 집중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

 

또한, 밀집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에는 여의나루역의 무정차 통과 등의 대책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준비는 단순히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빛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한강의 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게 빛날 것입니다. 축제를 방문하여 다양한 빛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울의 새로운 야경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기사출처원본-내손안에서울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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