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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다양한 색깔과 풍부한 영양소로 인해 ‘비타민 끝판왕’으로 불린다. 특히 하루에 반개(10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100mg의 비타민 C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 C가 가득하다. 또한 비타민 C 외에도 건강에 유익한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파프리카는 빨강, 초록,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을 띠며, 음식에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각 색깔에 따라 특유의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각 색상별 파프리카의 효능과 그에 포함된 영양소를 자세히 살펴본다.

 

 

초록색 파프리카의 효능

초록색 파프리카는 다른 색깔의 파프리카와 달리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되며, 그 결과 초록색을 띤다. 이 파프리카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초록색 파프리카는 모든 파프리카 중에서 가장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데, 약 15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적합하다. 게다가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소화 촉진에 기여하며,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피망과 색깔이 비슷해 헷갈리기도 하지만, 초록색 파프리카는 피망에 비해 더 달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빨간색 파프리카의 효능

빨간색 파프리카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리코펜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리코펜은 체내 유해산소 생성을 억제해 암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혈관 건강을 개선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더불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베타카로틴도 다량 포함되어 있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비타민 C 함량이 매우 높아, 초록색 파프리카보다 더 많은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 미용에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란색 파프리카의 효능

노란색 파프리카는 주로 혈관 건강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 다양한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피라진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피라진은 혈액 응고를 막아주며, 이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도 유익하다.

 

주황색 파프리카의 효능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미백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주황색 파프리카는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주황색 파프리카를 활용해 비누나 얼굴 팩을 만들어 피부 건강을 돌보는 경우도 많다. 주황색 파프리카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한다.

 

신선한 파프리카 고르는 법

파프리카는 신선함이 중요한데, 고를 때에는 몇 가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선,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흠집 없이 깨끗해야 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파프리카의 특징이다. 오래된 파프리카는 꼭지부터 손상되기 시작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은데, 표면이 매끄럽지 않거나 광택이 없으면 신선하지 않거나 숙성 시기가 지난 것일 수 있다. 과육은 단단하고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하며, 색상이 선명할수록 더 좋다. 모양이 뒤틀리거나 지나치게 통통한 파프리카는 피하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다양한 색깔과 각기 다른 효능을 자랑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제공하는 채소다. 이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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