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과 가래로 고생할때는 효과 좋은 물냉이, 남천촉, 귤, 파, 모과

멈추지 않는 기침과 가래는 정말 고민거리다. 게다가 천식 발작이라도 하는 날에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효과적인 민간요법을 활용해 기침과 가래를 예방하고 치료해보자. 

 

목차

 

1. 물냉이

1) 효능

2) 물냉이 샐러드 효과

3) 물냉이 샐러드 만들기

 

1.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물냉이

 

2. 남천촉

1) 효능

2) 남천촉 우린 물

 

3. 귤

1) 효능

2) 귤주의 효과

3) 귤주 만들기

 

4. 파

1) 효능

2) 파꿀절임 만들기

3) 파주 만들기

 

5. 모과

1) 효능

2) 모과 설탕절임 만들기

3) 모과주 만들기

 

 

 

1.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물냉이

 

1) 효능

물냉이는 중부 유럽 지방이 원산지로 목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과 강력한 항산화효과로 유명하다. 

물냉이 잎사귀와 분말을 먹고 천식과 기침이 치료됐다는 임상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데, 실제로 브라질에서는 물냉이가 들어 있는 기침 시럽이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서양채간(西洋菜干)'이라는 이름의 기침 약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도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가라앉히기 위해  물냉이를 활용하는 민간요법이 있다.

 

2) 물냉이 샐러드의 효과

물냉이의 매운맛 성분에는 목 염증을 가라 앉히고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 기도를 확장하는 기능이 있다. 또 목이나 기관에 붙어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도 효과가 있다.

 

3) 물냉이 샐러드 만들기

1. 물냉이 한 묶음(약 50g)을 물에 잘 씻은 다음 잎사귀와 줄기를 한입 크기로 자르고 딱딱한 부분을 제거한다.

2. 접시나 샐러드용 볼에 담고 기호에 맞는 드레싱을 첨가해 먹는다. 한 묶음 (약 50g)씩 매일 먹으면 좋다.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물냉이 성분은 잘게 자를수록 더욱 많이 생성되므로 가능한 한 잘게 썰어서 샐러드로 먹는다.

 

 

2. 예로부터 기침을 가라앉히는 특효약으로 사용되던 남천촉

 

1) 효능

남천촉은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풀로 장마철에 흰색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빨간색과 흰색, 보라색 등의 열매가 열린다.

여러 가지 색깔의 남천촉 열매는 예로부터 기침을 가라앉히는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흰색 열매가 가장 효과가 좋다는 설이 있었지만 근거가 있는 이아기는 아니며 색깔은 전혀 상관없다. 유효 성분인 알카로이드는 지각신경이나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2) 남천촉 우린 물 만들기

1. 늦가을이 되면 잘 영근 남천촉 열매를 딴다.

2. 햇볕에 잘 말린다.

3. 잘 말린 남천촉 열매 5~10g을 물 540ml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인다. 

4. 세 번에 나눠서 마신다. 남천촉 열매를 검게 구워 설탕과 섞어서 먹어도 효과적이다.

 

 

3. 껍질의 유효 성분이 기침을 가라앉히는 귤

 

1) 효능

귤에는 심한 기침이나 가래를 없애는 약효 성분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와 비타민P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P에는 모세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각종 질환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고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겨울철 감기 예방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2) 귤주의 효능

최근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귤이 많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원래 귤은 남쪽 지방이 원산지다. 남쪽 지방이 원산지인 음식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몸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귤의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의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다. 최고의 궁합이 바로 귤주다.

귤로 술을 담가 마시면 따뜻한 혈액이 손끝까지 전달되어 냉증을 해소하고 피부와 손톱까지 알코올 성분이 미치기 때문에 평소에 섭취하기 어려웠던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3) 귤주 만들기

1. 귤 1g, 설탕결정 300~500g, 소주 1.8L를 준비한다. 준비한 귤은 껍질 째 따뜻한 물에 넣고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는다.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

2. 설탕결정, 귤, 소주 순으로 입구가 넓은 병에 담고 밀폐한다. 이때 귤이 공기에 닿지 않도록 랩으로 한번 싼 다음 뚜껑을 덮는다.

3. 3주에서 한 달 정도 숙성시키면 완성 된다. 하루 분량은 작은 잔으로 1잔 정도(약40ml)가 적당하다. 저녁 식사 때, 혹은 자기 전에 마시는데 식욕이 없는 더운 여름철에는 식전에 마셔도 효과적이다. 귤주는 그대로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혹은 시원한 탄산수에 섞어 마셔도 좋다.

 

 

4. 가래를 없애는 생활 묘약 파

 

1) 효능

영양 성분과 약효 성분이 풍부한 파는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없애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파의 흰 부분에는 약효 성분이 가득 들어 있다. 파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는 파꿀절임과 파주가 권할 만하다.

 

2) 파꿀절임 만들기

1. 파의 흰 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채를 썬 다음 강판이나 절구를 이용해 곱게 찧는다.

2. 곱게 찧은 파를 냄비에 넣고 꿀을 적당량 넣은 다음 약한 불에 졸인다. 파가 부드럽게 퍼지면 완성이다. 한번에 5g씩 하루 두세 번 먹는다.

 

3) 파주 만들기

1. 2줄기의 파를 준비한 후 흰 부분을 곱게 채썬 다음 다시 강판에 간다.

2. 냄비에 정종 180ml를 넣고 강판에 간 파를 넣은 다음 충분히 끓인다. 하루 한 번 마신다.

 

 

 

5. 기침을 가라앉히고 천식을 예방하는 모과

 

1) 효능

가을에 딱딱한 열매가 열리는 모과는 예로부터 지침에 특효약으로 활용되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천식으로 고생하기 쉬운 어린이는 예방 차원에서 모과를 먹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모과의 성분을 그대로 잘 살려 먹는 방법으로는 모과 설탕절임과 모과주가 있다.

 

2) 모과 설탕절임 만들기

1. 모과 3개를 1cm두께로 동그랗게 썬다. 모과가 찰랑찰랑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부드러워 질 때까지 삶는다.

2. 설탕(가능하면 흑설탕) 200g을 넣고 졸인다.

3. 불을 끄고 모과와 설탕을 뒤섞는다. 하루 한 조각씩 먹는다.

 

3) 모과주 만들기

1. 모과 1kg을 물로 깨끗하게 씻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물기를 제거한 모과를 1 cm 두께로 동그랗게 썬 다음 씨까지 모두 입구가 넓은 병에 담는다. 

3. 고운 설탕 200g, 소주 1.8L를 넣고 밀폐시킨 다음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약 6개월~ 1년 정도 숙성 시킨다. 

4. 가능한 한 오래 숙성 시킨 다음 한번 걸러내고 마신다. 뒷맛이 깨끗하고 마시기 쉬워서 과음할 수 있으므로 하루 30ml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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