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어 기력이 없을 때 좋은 비파, 자소, 오이 매실

여름에는 체력 소모가 많고 쉽게 지치며 열대야 때문에 밤에도 잠을 설치게 된다. 자연히 식욕도 떨어지고 기운도 없다. 여름에 더위를 먹는 것은 더위로 발생하는 강한 열 때문에 일어난다. 주로 두통, 설사, 현기증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몸의 열을 식혀주는 오이나 식욕 부진을 해소하는 매실 등을 먹으면 이겨낼 수 있다.

 

목차 

 

1. 비파

1) 비파의 효능

2) 비파잎차 만들기

3) 비파잎 검게 굽기

 

2. 자소

1) 자소의 효능

2) 자소 분말 만들기

 

3. 오이

1) 오이의 효능

2) 오이주 만들기

 

4. 매실

1) 매실의 효능

2) 매실주 만들기

 

 

1. 더위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특히 좋은 비파

 

1) 비파잎의 효능

비파잎은 예로부터 여러가지 약효를 가진 묘약으로 활용되었다. 일본 에도시대에는 더위 때문에 기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비파잎차를 마시게 하여 기력을 회복시켰다는 기록이있다. 또한 에도시대 그림을 보면 거리를 돌아다니며 비파잎차를 파는 장사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비파잎차는 비파잎에 함유된 여러 종류의 생약성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달콤한 차로 더위를 이기는데 효과적이다.

비파잎차는 더위로 인한 체력보강, 위궤양, 만성위염,기침에 효과적이다.

 

2) 비파잎차 만들기

1. 2~3장의 비파잎 뒷면에 있는 솜털을 제거하여 손질한 후 물로 잘 씻는다.

2.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쯤 줄 때까지 졸인다. 

3. 흑설탕을 넣어서 당도를 조절한다. 하루 2,3번 마신다.

 

3)비파잎 검게 굽기

1. 비파잎 5장을 자연 건조시킨다. 뚝배기 속에 찜 그릇을 올려 놓고 그 위에 비파잎을 놓은 다음 뚜껑을 덮고 찐다.

2. 도중에 비파잎을 한번 뒤집는다.

3. 완전히 검게 구워지면 숟가락이나 작은 절구 등을 이용해서 가루로 만든 후 보관한다. 1작은술 정도를 매일 밤 2번, 혹은 하루 3번 공복시 복용한다. 여름철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2. 비타민A가 기력 회복을 돕는 자소

 

1) 자소의 효능

자소는 ‘들깨잎'으로, 진한 향은 강한 방부기능을 한다. 보통 자소잎을 잘게 썬 다음 연두부에 간장과 함께 곁들여 먹거나 신선한 회와 함께 즐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모두 자소의 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효능을 살린 지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회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날 생선에 있는 세균이 몸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향도 좋아서 회의 맛을 높여준다.

 

2) 자소 분말 만들기

푸른 자소에는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이 풍부하다. 비타민A는 여름철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력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1. 그늘에 말린 적당량의 푸른 자소를 가루로 만든다.

2. 소금을 조금 섞어서 밥 위에 올리면 된다. 갈은 마 위에 자소 분발을 뿌려서 먹으면 식욕부진이나 더위 먹었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3. 몸에 쌓은 열을 빼고 숙면을 유도하는 오이

 

1) 오이의 효능

오이의 수분은 모세혈관을 빠져 나갈 수 있을 만큼 입자가 작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몸속 구석구석까지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으므로 오이는 여름철 건강증진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오이에는 장 청소를 하는 식이섬유와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매우 유익한 식품이다.

 

2) 오이주 만들기

지친 위장을 보호하고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돕는 여름철 최고의 건강주다. 오이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를 낮추는 기능을 하므로 고혈압을 예방하고 이뇨작용 통해 몸에 쌓인 열을 내려준다.

1. 오이 5개를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입구가 넓은 병에 담을 수 있도록 썬다.

2. 입구가 넓은 병에 오이를 넣는다.

3오이를 넣은병에 소주 1L를 붓는다.

4 냉장고에 넣고 3일 후에 오이를 꺼내고 마신다.

 

 

 

4. 더위로 인한 피로와 식욕부진을 해소하는 매실

 

1) 매실의 효능

여름철 더위를 극복하는 마법의 술이라는 과일주. 그 중에서도 매실주는 피로와  식욕부진을 극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매실은 초여름에 따서 술로 담가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2) 매실주 만들기

매실에는 구연산을 비롯해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런 유기산들은 알코올에 의해 더욱 빨리 흡수되므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1. 청매실(크고 과육이 탄탄한 것) 500g, 설탕결정(설탕결정이 곱지 않고 투박한

것일수록 좋다. 곱고 깨끗하면 너무 빨리 녹아버려서 매실의 유효 성분이 나오기 어렵다) 200~300g, 소주 900ml를 준비한다.

2. 매실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씻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한다.

3. 입구가 넓은 병에 매실과 설탕결정을 섞어가며 넣은 디음 소주를 붓는다.

4. 뚜껑을 덮고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킨다.

5. 3개월 쯤 지나면 매실의 성분이 거의 다 침출되고 매실이 밑으로 가라앉는다. 이때 매실을 꺼내도 되고 그대로 놔둬도 상관없다.

6.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신다. 여름에는 시원한 사이다에 섞어 마셔도 좋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인 사람은 설탕결정을 넣지 않도록 한다.

 

 

정력증강, 성욕증진에 효과적인 양파, 단호박, 인삼, 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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