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참기름, 알로에, 고구마, 검은콩, 단호박, 현미, 바나나의 효능과 요리법

변비 증세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 변을 참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서 복근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평상시에 식이섬유와 수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변비가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각각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아보자.

 

목차

 

1. 참기름

1) 효능

2) 꿀 참기름 만들기

 

2. 알로에

1) 효능

2) 생알로에

3) 알로에주 만들기

4) 알로에 우린 물 만들기

 

3. 고구마

1) 효능

2) 고구마 주스 만들기

 

4. 검은콩

1) 효능

2) 검은콩차 만들기

 

5. 단호박

1) 효능

2) 단호박 요구르트 만들기

 

6. 현미

1) 효능

2) 볶은 현미가루 만들기

 

7. 바나나

1) 효능

2) 바나나 초절임

 

 

1.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하는 참기름

 

1) 효능

 

참기름에는 위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평소 우리는 음식물을 먹으면 위에서 소화분해를 하고 장에서 영양소를 흡수하게 된다. 영양소 흡수는 위장의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가 하는데, 참기름을 먹으면 이 상피세포의 표면이 기름으로 둘러싸여 일시적으로 소화흡수가 정지된다. 때문에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되고 배변이 원활해진다.

 

2) 꿀 참기름 만들기

 

참기름에 꿀의 단맛을 첨가하면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쉽게 다량의 참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 또 꿀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이 장내 세균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변비를 해소해준다.

 

1. 밀폐용기에 참기름 300ml와 꿀 100ml를 넣는다,

2. 냉장 보관한다. 

3. 참기름과 꿀이 분리되기 때문에 먹기 전에는 위아래를 한번 섞어준다.

 

 

2. 에모딘 성분이 변비를 해소하는 알로에

 

 

1) 효능

 

알로에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남아프리카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예로부터 약용식물로 활용되었으며, 여러가지 질병을 개선시키고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300종 정도의 품종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알로에베라가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

알로에 쓴맛 성분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작용이 있고, 알로에 속에 모딘이라는 성분은 변비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알로에 먹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여기서는 생으로 먹는 법과 술로 담가 먹는 법, 간단히 우려내 먹는 법 등을 소개한다.

 

2) 생알로에 먹는법

 

가능한 한 크고 두꺼운 알로에 잎을 껍질을 벗기지 말고 물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하루에 15g씩 2~3회로 나눠 먹는다. 먹기 힘들 때는 가시를 제거한다. 알로에를 껍질째 갈아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갈아 만든 알로에 역시  하루 2~3회 마신다.

 

3) 알로에주 만들기

 

1. 알로에 잎 300g을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가시를 없애고 6~7cm 길이로 썬다.

2. 입구가 큰 병에 알로에와 설탕 결정 100g, 소주 1L를 넣고 밀폐한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3. 설탕결정이 잘 녹아들어 술이 노릇노릇한 색깔을 띠면 색이 변한 알로에를 꺼낸 후 술을 한 번 걸러내고 보관한다.

4. 하루에 1큰술씩 먹는다. 그냥 먹기 어려우면 물이나 사이다에 희석해서 마신다.

 

4) 알로에 우린 물 만들기

 

1. 깨끗하게 씻은 알로에 잎을 껍질째 얇게 썰고 알로에와 같은 분량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는다.

2. 처음에는 강한 불로 끓이는데, 한번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바꿔서 물의 양이 반으로 졸 때까지 푹 우려낸다. 식으면 물만 걸러낸다. 

3. 걸러낸 물을 1큰술씩 하루에 두세 번 먹는다.

 

 

3. 식이섬유가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고구마

 

 

1) 효능

 

고구마의 변비해소 효과는 식이섬유와 야라핀이라는 배변촉진 물질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서 변을 굵게 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서 유해균을 공격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야라핀은 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하얀 액체의 주성분으로 변을 부드럽게하여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2) 고구마 주스 만들기

 

고구마를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영양소가 체내에 쉽게 흡수될 뿐만 아니라 수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변비해소에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주스로 마시기 때문에 고구마를 먹었을 때의 뻑뻑한 느낌이 없어서 한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하루에 고구마 반 개 정도를 먹는다.

 

1. 고구마 50g(중간크기 1/5개), 꿀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을 준비한다.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젖은 행주에 잘 싼 다음 다시 랩으로 밀폐하고 전자레인지에서 7~10분간 가열한다.

2. 살짝 식으면 손으로 껍질을 벗기고 채를 이용해 곱게 으깬다.

3. 꿀과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 

4. 물 100ml를 조금씩 넣으면서 거품기 등을 이용해 잘 섞는다. 한번에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구마가 덩어리지므로 주의한다.

5 잘 섞어서 부드러워지면 완성된 것이다.

 

 

4. 리놀산이 위장을 보호하는 검은콩

 

1) 효능

 

검은콩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군, 비타민E, 레시틴, 사포닌 등의 유효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생활습관병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위장을 보호하므로 자주 먹으면 변비를 해소할 수 있다.

 

2) 검은콩차 만들기

 

검은콩을 잘 볶아서 차로 마신다. 차로 우려낸 후 남은 콩까지 먹으면 변비해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설사를 할 때는 양을 줄여서 먹는다.

 

1. 검은콩(하루에 10알 정도)을 물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2. 그 콩을 프라이팬에 넣고 10분 정도 볶는다.

3. 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 약 200ml를 부은 다음 4~5분간 우려내고 마신다.4. 하루에 여러 번 마셔도 좋다.

 

 

5. 풍부한 식이섬유가 변비를 빠르게 없애주는 단호박

 

1) 효능

 

단호박에는 동양단호박과 서양단호박이 있다. 동양단호박보다 서양단호박이 열량이 높고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하다. 단호박은 여름이 제철이지만 장기보존이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단호박의 주성분은 당질을 비롯해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A, C, E 등이다. 또 100g 중 3.5g이나 되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변비를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식이섬유는 영양소를 흡수시키고 유해물질을 배설시킬 뿐 아니라,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2) 단호박 요구르트 만들기

 

요구르트에는 장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유산균 등의 유익균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다양한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해소에 효과적이다. 단호박 요구르트는 단호박의 식이섬유와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어우러져 변비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1. 단호박 100~150g을 준비해 씨와 씨를 싸고 있는 섬유질을 제거한다.

2. 단호박을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썬 단호박을 내열용기에 넣고 랩을 씌운 다음 전자레인지에서 돌린다. 단호박 100g당 2분 정도 가열한다.

4. 단호박이 식으면 밑이 오목한 그릇에 옮겨 담고 요구르트 100~150g을 뿌려서 먹는다.

 

 

6.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변비를 해소하는 현미

 

1) 효능

 

현미는 속껍질을 남겨 놓은 쌀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곡물이다. 특히 변비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2) 볶은 현미가루 만들기

 

현미는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먹어도 많은 양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말로 만들어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현미를 한 번 볶아서 검게 그을린 다음 차로 우려 마시면 숯의 정화효과로 염소 등의 유해물질이 걸러진다. 특히 장 속에 들어간 그을린 현미는 장속 유해균을 모두 잡아서 대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미를 검게 그을리면 현미 안에 조그마한 기포 구멍이 많이 생기는데 이 구멍 속에서 다량의 유산균이 서식하게 되어 변비해소에 효과적이며, 자극적이지 않아 위장이 약한 사람도 매일 마실 수 있다. 볶은 현미 3~4큰술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1. 현미 3~4큰술을 씻지 말고 프라이팬에 놓고 약한 불로 볶는다.

2. 노랗게 익을 때까지 15분 정도 충분히 볶는다.

3. 약 40분간 계속 볶으면 구수한 향이 나기 시작한다. 현미가 커피색을 띠면 불을 끈다.

4. 완전히 볶아진 현미를 절구통에 넣고 가루로 만든다.

5. 커피잔에 볶은 현미가루를 넣고(약2g), 따뜻한 물 200ml를 붓는다. 남은 분말은 산화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에 싸서 냉장보관한다.

 

 

7. 펙틴과 올리고당이 배변활동을 돕는 바나나

 

1) 효능

 

바나나는 카로틴, 비타민B군,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배변활동에 유효한 성분인 식이섬유, 펙틴, 올리고당 등도 함유되어 있다.

바나나의 식이섬유는 소화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어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장을 통해 변과 함께 배출된다. 배변의 양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에 좋다 .또한 펙틴은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특징이 있고, 올리고당은 정장 효과와 배변작용을 해서 치질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다.

 

2) 바나나 초절임 만들기

 

식초에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초절임은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전에 먹도록 하고 한번에 바나나 한개씩 먹는다. 남은 식초는 10배의 물로 희석해서 마신다.

 

I. 바나나 큰것 6개를 껍질을 벗겨서 2cm 두께로 동그랗게 썬 다음 밀폐용기에 넣는다. 

2. 식초 약 500ml를 바나나가 잠길 정도로 붓는다. 

3. 바나나가 뜨지 않도록 뚜껑을 덮었다가 1시간 후에 먹으면 된다. 

4. 하루에 2개 정도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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