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로 고생할 때 도움이 되는 땅콩, 무화과, 동아, 괭이밥, 작도콩

치질은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는 항문 주변의 염증으로 치핵, 열망, 치루 등이 있다. 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변비를 해소해야 하며, 혈류를 촉진하고 환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목차

 

1. 땅콩

  1) 효능

  2) 땅콩껍질 우린 물

 

2. 무화과

  1) 효능

  2) 생무화과

  3) 말린 무화과

  4) 무화과 설탕절임

  5) 무화과 즙

  6) 무화과 목욕

 

3. 작도콩

  1) 효능

  2) 작두콩 차

 

4. 동아

  1) 효능

  2) 삶은 동아

 

5. 괭이밥

  1) 효능

  2) 괭이밥 우린 물

 

 

 

1. 껍질속에 놀라운 지혈 효과가 있는 땅콩

출처 pixabay

1) 효능 

 

땅콩은 ‘불로장생의 콩'이라고 불릴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며 예로부터 즐겨 먹던 대표적인 견과류다. 원산지는 남미로 중국을 거쳐 17세기 무렵에 아시아에 유입되었다. 
흔히 땅콩이라고 하면 딱딱한 껍질과 속껍질을 벗기고 한 번 볶아낸 땅콩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땅콩 알맹이를 싸고 있는 얇은 껍질에는 알맹이의 50배가 넘는 지혈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평소 땅콩을 껍질째 먹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법이다.

2) 땅콩껍질 우린 물

얇은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땅콩을 그대로 삶거나 볶으면 껍질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하루에 120~180g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얇은 껍질을 먹기 힘든 사람은 껍질만 벗겨서 따뜻한 물에 우려낸 다음 그 물을 마시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약 100ml의 우린 물을 하루 두 번 나눠서 마신다.

1. 땅콩의 딱딱한 껍질을 벗긴 다음 갈색의 얇은 껍질을 다시 벗긴다. 얇은 껍질 5g (컵으로 약 2컵 분량)에 물 1L 가필요하다.
2. 얇은 껍질을 냄비에 넣고 물 1L를 부은 다음 중간불에 놓고 한 시간 가량 우려낸다. 물의 양이 반으로 졸면 거즈를 이용해 걸러낸다.
3. 따뜻할 때 마셔도 좋고 차게 해서 마셔도 좋다.

2. 부드러운 배변활동을 돕는 무화과

1) 효능

무화과의 주성분은 당분이지만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질의 최대 적인 변비를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장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배변활동을 돕는다. 
무화과에는 지방 분해효도 함유되어 고기 요리를 할 때 함께 사용하거나 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도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2) 생무화과

그대로 먹거나 햄과 함께 곁들여 전체요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얇게 저며서 튀김을 해도 좋다. 하루에 1~5개 정도가 적당하다. 그냥 먹을 때는 빨갛게 잘 익어서 당도가 높은 것을 선택한다.

3) 말린 무화과

무화과를 2주에서 한달간 말린다.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작게 잘라서 요구르트에 섞어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하루에 2~5개 정도 먹는다.

4) 무화과 설탕조림

굵고 큰 무화과 10개를 골라서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둔다. 냄비에 넣고 물 400ml와 설탕 15컵을 첨가하여 약한불에 올려 졸인다. 무화과가 부드러워지면 벌꿀을 적당히 넣는다. 무화과를 살 수 없는 계절에는 통조림을 이용한다.

5) 무화과즙 

무화과 잎이나 열매를 으깼을때 나오는 우유 같은 즙을 환부에 바르면 좋다.

6) 무화과 목욕

무화과 잎을 잘 씻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손으로 잘 찢어서 잘게 만든다. 헝겊주머니에 담아 따뜻한 물로 채운 탕 속에 넣는다. 열탕을 즐기면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치질을 완화시킬 수 있다.

3. 작도콩

1) 효능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콩과 식물로 크기나 형태가 작두와 비슷하여 ‘작두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콩깍지 속에는 길이 2cm의 진보라색, 흰색과 붉은색이 섞인 콩이 들어 있다. 작두콩에는 강력한 배농, 소염효능이 있어서 치질에 매우 효과적이다.

2) 작두콩 차

1. 작두콩을 8~10월 경에 채취하여 1~2달간 햇볕에 말린다. 말린 콩을 살짝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2. 콩 분말 1~5g을 200ml의 따뜻한 물에 녹여 마신다. 하루 세 번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신다.

4. 탁월한 이뇨작용으로 해독을 돕는 동아

1) 효능

동아는 완전히 자라면 지름 20~30cm, 길이 30~50cm까지 성장하는 타원형 야채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여름이 제철이지만 보관이 쉬워 겨울에도 먹을 수 있다.
동아는 소염작용과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균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특히 껍질부분은 한방에서도 이뇨제로 활용할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식이요법 등을 통해 칼륨 섭취를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2) 삶은 동아

동아를 껍질째 물에 삶아서 하루에 300-500g 정도 먹으면 약효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 변비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삶은 물에 좋은 성분이 녹아있으므로 국물도 함께 마신다.

1. 동아 900g (중간크기 1/4개 정도), 소금 1큰술을 준비한다. 준비한 동아를 물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숟가락으로 씨부분을 파낸다.
2. 2cm 크기로 자른 다음 열이 잘 전달되도록 칼집을 낸다.
3. 물에 넣고 중간불에서 15분 정도 삶는다. 동아의 색이 투명해지면 소금을 넣고 5분간 뜸을 들인다.
4.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보관한다. 2~3일 안에 먹는다.

5. 치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괭이밥

1) 효능

괭이밥은 노란색 꽃이 피며 클로버 잎사귀와 비슷한 하트 모양의 잎이 세개 달린 약초다. 잎사귀가 녹색인 괭이밥, 붉은 보라색인 붉은 괭이밥, 약간 옅은 붉은색을 띄는 괭이밥 등의 종류가 있다. 이중에서 치질에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붉은괭이밥이다. 

2) 괭이밥 우린 물

1. 봄에서 여름 사이에 괭이밥 잎사귀와 줄기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2. 괭이밥 5g을 물 360ml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치 푹 우려낸다.
3. 우린 물을 환부에 바르거나 헹굼물로 사용한다. 치질 환부가 부어서 아플  때는 말린 괭이밥과 생쇠비름을 1 : 1 비율로 섞어 우려낸 다음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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