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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제의 민족 혼 없애기
2. 치욕의 이름들
1. 일제의 민족 혼 없애기
3.1 독립운동 이후 일본정부나 총독부는 기존의 통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탄압 정책으로 나섰다.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파견하여 기존의 강압적 통치에서 회유적 통치로 그 방향을 바꾸었다.
일부 단체 활동 및 언론 활동을 제한적으로 나마 허가하였고, 아주 기초적인 초등 교육과 농업 교육을 확대하였다. 실질적으로는 민생 안정보다 회유책에 불과한 것으로, 친일파 양성을 통해 한민족의 분열을 시도한 것이다.
1930년대부터는 민족 혼 말살 정책을 강행한 시대였다. 만주 사변이 터지면서 일제는 중국을 비롯한 대륙으로의 침략을 본격화하였다. 한반도를 일본의 중국 대륙 진출 전진 기지로 삼고, 일본의 경제적 지배 정책도 병참 기지로 바꾸었다. 이때 조선 사상범 보호 관찰령 등을 공포하여 사상 통제를 강화하였고 일본과 조선은 한 조상이라는 민족의 역사 날조까지 자행하였다.
대공황에 시달리던 일제는 그 타개책으로 식민지 확보를 통한 블록 경제를 선택하였다. 그에 따라 1930년대 일제는 만주 사변을 시작으로 대륙 침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한반도를 대륙 침략의 병참 기지로 삼았던 것이다. 대공황 이후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보호 무역 강화로 면방직 원료의 공급이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공업 원료를 증산하기 위해 남부에는 면화 재배를, 북부에서는 면양 사육을 독려하였다. 대륙 진출을 위한 병참 기지화 정책에 따라,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 발전소를 건립하고 광산을 개발하여 한반도 북부 지대에 군수 공장을 건립하였다.
1937년 중. 일 전쟁을 기점으로 침략 전쟁을 본격화하면서,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식량 생산을 늘리고 미곡 공출제도를 시행하여 식량을 모두 빼앗아 갔다. 이로 인해 조선인들은 식량을 배급받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쟁 초기에는 지원병제와 징용제도를 실시하여 청년들을 끌어갔다. 1940년대에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면서 한반도를 수탈하는데 더욱 광분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만주 사변과 중. 일 전쟁에 동원할 인력과 군자금, 군수품을 조선으로부터 조달했으며, 지식인들을 통한 자발적 징용, 징발 독려, 성금 모금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력과 자본을 차출해 갔다.
1941년까지 약 160만 명의 조선인이 일본의 공장, 건설 현장, 탄광,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징병 제도를 실시하여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하는 한편,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여성들 중에서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하거나 군수 공장 등지에 보냈다.
이들 여성 중 대부분을 중국과 남양 지방의 최전선에 투입하여 일본군을 상대하는 일본군 위안부로 삼았다. 젊은 여성을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하고, 또 많은 여성들을 군수 공장 등에서 혹사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최근 들어 그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한 종군 위안부 문제를 가볍게 보기 어려운 까닭은 이러한 범죄 행위가 개인이 아닌 국가에 의해 조직적으로 행해졌다는 데에 있다.
1941년 일제는 미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을 불법적으로 공격하면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조선에서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으로 끌어갔다. 학도지원병, 징병제 등을 실시하여 수많은 젊은이를 전쟁에 동원하였다.
이승만은 제네바 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여러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독립을 승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승만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국 독립의 승인을 요청했고, 1941년의 태평양 전쟁 이후 그의 노력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광복군은 제2차 세계 대전이 태평양 전선으로 확대된 1941년 12월 9일 연합군에 가담해 일본에 대해 선전포고를 발표하였고 전쟁에 참여하였다. 연합군에 가담해 일본과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발표하고 한국광복군이 연합군과 연합작전을 시행한 것이다.
2. 치욕의 이름들
한반도를 식민통치로 만들기 위해 사이토 마코토 총독은 ‘조선민족 운동에 대한 대책'이라는 괴물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 정책의 골자는 이렇다.
1) 핵심적 친일 인물을 골라 그 인물로 하여금 귀족, 양반, 유림, 부호, 교육가, 종교가에 침투하여 계급과 사정을 참작하여 각종 친일 단체를 조직하게 한다.
2) 각종 종교 단체도 중앙 집권화해서 그 최고 지도자에 친일파를 앉히고 고문을 붙여 어용화한다.
3) 조선 문제 해결의 성공 여부는 친일 인물을 많이 얻는 데에 있으므로 친일 민간인에게 편의와 원조를 주어 수재 교육의 이름 아래 많은 친일 지식인을 긴 안목으로 키운다.
4) 양반 유생 가운데 직업이 없는 자에게 생활 방도를 주는 대가로 이들을 온갖 선전과 민정 염탐에 이용한다.
5) 농민들을 통제 조정하기 위해 민간 유지가 이끄는 친일 단체인 교풍회, 진흥회를 두게 하고, 이들에게 국유림의 일부를 불하해 주고 입회권을 주어 회유하여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일제 강점기는 일본의 제국주의화 과정에서 식민지 쟁탈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의 대한제국 식민지 통치 시기를 의미한다. 일제 강점기는 대한제국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일본이 강제로 점령한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관계가 깊다.
대한민국에서는 일제 식민시대, 일본통치기 등으로 부른다. 그러나 당시에는 왜정 시대, 왜치 시대, 일정 시대 등으로 불렀다.
일제 식민지, 일제 식민통치 시대, 일본 식민지 시대, 일본 통치 시대, 대일 항쟁기, 국권 피탈기 등 다양한 명칭으로도 불린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일제 강점기라는 말을 쓰고 있다.
19세기 후반 일본은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의 일환으로 조선에 수교를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했다. 그러자 이를 명분으로 대륙 침략을 위한 정한론을 제기하였다. 당시 제정 러시아도 남하정책으로 한반도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래 일본은 조선을 무력으로 장악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였고, 1894년 청. 일 전쟁과 1905년의 러. 일 전쟁에서 승리하며 한반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일본은 주권국인 대한제국의 국권을 무시하고, 영국과 일본 동맹 및 태프트. 가쓰라 밀약 등의 조약을 체결하며, 한반도 진출을 본격화하였다. 일제는 1905년 무력을 동반한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데 이어 한.일 신협약과 기유각서 등으로 대한제국의 배타적 권리를 차례차례 빼앗았다.
1909년 7월에 대한제국의 흡수가 일본 내각에서 결정되었고,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명분 삼아 일본 내에서 제국주의자들의 한국 합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오히려 병합의 추진이 빨라졌다.
1910년 8월 29일, 한. 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은 멸망하고 한반도는 일본 제국의 영토로 강제 편입되었다. 당시 일본은 한반도 지역과 그 주민들을 '조선'으로, 대한제국의 황제를 '왕'으로 낮추어 불렀다.
이로써 한반도 지역 전체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되어, 일본 천황 직속의 식민 정부인 조선총독부에 1945년까지 35년간 식민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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