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1. 일제 강점기 1910년대 (1910년~1919년)

목차

 

1. 잃어버린 세월

2. 독립운동 전개

3. 해외에서의 항일운동

 

 

 

1. 잃어버린 세월

 

일제 강점기는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 까지를 말한다. 

한국의 역사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시대 별로 나누었을 때 주요 시대 중 하나로 대한제국, 즉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가 일본 제국의 직접적 지배 아래 놓였던 시기이다.

 

한. 일 병합 이후 형식적으로는 대한제국의 황제가 존재하였지만, 그때 한반도는 조선 왕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천황이 조선총독부를 통해 직접 통치하던 식민지로,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독자적 권한이 박탈된 일본 제국의 영토였다.

 

주권 국가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온갖 수난을 겪어야 했다. 그들은 헌병  경찰과 군대를 앞세워 우리 민족을 억압하고 한반도를 그들의 식량 조달과 공업 원료의 약탈 및 상품을 판매하는 소비 시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를 위해 한반도의 토지와 생산물 모두를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주인은 모두가 일본 사람들이 차지하고 조선 사람들은 그들의 고용자인 일꾼이 되고 말았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과 함께 해방 되었으나 조선총독부는 바로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한동안 뒤처리를 하였다. 9월 2일 미군정과 소련 군정 주둔 후 행정권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9월 28일까지 일을 한 것이다.

 

 

2. 독립운동 전개

 

일본이 한반도를 강제로 점령하여 식민지로 삼은 시기를 일제 강점기라고 한다.

제1기 무단 통치, 제2기 민족 분열 통치, 제3기 민족 말살 통치의 3기로 구분한다.

 

1910년대는 일제가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군대를 파견하여 의병 활동을 억누르고 국내의 저항세력을 무력으로 막아 버린 시기이다.

 

언론, 집회, 출판, 결사의 자유 등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헌병경찰, 보조원을 전국에 배치하고 즉결 처분권을 부여하여 한국인을 태형에 처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토지조사 사업을 공포하여 식민지 수탈을 시작하였고 회사령을 공포하여 국내의 자본 세력을 억압하고 일본 자본 세력의 편의를 봐주었다. 이때 한국인 노동자는 극악한 환경과 낮은 임금, 민족적 차별까지 받았다.

 

삼림령, 광업령, 어업령을 공포하여 민족 자원 약탈을 적극적으로 자행하였다. 1910년대의 국내외 민족운동과 국민 계몽운동은 조선총독부의 철저한 탄압으로 억압을 당하고 있었다. 조선총독부는 안악사건(1910년 12월 만명근 등이 황해도 안악, 신천에서 무관 학교의 설립 자금을 모금하다가 민병찬의 밀고로 체포된 사건)에서 비롯된 105인 사건을 조작하여, 1911년 윤치호, 이동휘, 양기탁, 김구 등 신민회 간부들을 무더기 불법적으로 검거하고 신민회를 해산시켰다. 이 일을 계기로  김규식, 이승만 등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은 선교사들의 도움을 얻어 해외로 망명하였다. 그 뒤의 독립운동 단체들은 비밀 결사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국권을 강제로 빼앗긴 이후 무단통치가 강화되면서 기존의 항일운동이었던 항일 의병운동과 애국 계몽운동은 일제의 총칼 앞에 점차 빛을 잃었다.

 

대부분의 의병 계열들은 만주나 연해주 일대로 이동하였다. 각종 공직자 채용 시험과 각종 산업 시설의 인허가에서도 일본인에게 우대 혜택을 주면서 한국인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거칠어졌다.

 

조선총독부의 철저한 탄압과 차별 정책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항일 운동은 비밀결사 형태로 변하였다. 교육과 종교 단체를 통해 농민과 노동자와도 연결하여 독립 운동가들을 규합하였다. 대표적 단체로는 대한광복회와 독립의군부, 송죽회, 조선국권회복단 등이 그런 것이다.

 

특히 대한광복회는 의병 출신과 애국 계몽운동 계열로,  군대식 조직으로 구성되어 대구에서 활동하였는데 군자금을 모집하고 경상도 관찰사였던 친일파 장승원 등을 처단하는 등 친일파 부자들을 처단하여 독립군 기지 건설에 노력하였다.

 

독립의군부는 고종의 비밀 지시를 받아 국권 반환 요구를 시도하고 의병 전쟁을 계획 하였는데, 대부분 유생 출신들이었다. 이들은 고종황제의 복위를 내세웠는데, 신민회 이후의 거의 모든 단체가 공화제를 내세운 것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송죽회는 평양의 숭의여학교 교사와 학생이 중심이 되어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독립운동 단체에 전달하였고, 교회를 통한 민족의식 고양과 여성 계몽운동에도 앞장섰다.

 

 

3. 해외에서의 항일운동

 

한일병합으로 일본의 탄압이 더욱 심해졌다 .국내에서 민족 해방 운동이 어렵게 되자 비밀결사 형태로 항일운동을 계속하였다. 항일운동 단체인 신민회는 안악 사건과 105인 사건을 계기로 강제로 해체를 당하고 말았다.

 

해외에서는 만주와 연해주, 미주지역 등에 민족해방 운동의 근거지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일제의 헌병 통치에 의해 많은 의병부대와 지식인층 등 애국 계몽운동 인사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다.

 

만주 서간도 삼원보에서는 경학사. 한족회. 부민단 등이 결성되었고,독립군 장교 양성을 위한 신흥 무관학교가 설치되었다. 토지조사 사업으로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이 만주 간도와 연해주 일대로 이주하여, 한인촌. 신한촌 등을 형성하여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근현대사 전체 목차

 

(근현대사) 1. 일제 강점기 1910년대 (1910년~1919년)

(근현대사) 2. 1919년 3.1 독립 운동의 의의와 보성 인쇄소 사건

(근현대사) 3.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 운동

(근현대사) 4. 일제 시대 일본의 조선침략사, 민족 혼 말살 정책 정리

(근현대사) 5. 일제의 무단 통치(1910년대)와 창씨 개명(1940년대)

(근현대사) 6. 조선어학회 사건 (1942년~)

(근현대사) 7. 1920년 홍범도, 김좌진의 청산리, 봉오동 전투

(근현대사) 8. 일제의 강제 징용과 위안부 모집 과정

(근현대사) 9. 일제의 수탈 정책

(근현대사) 10. 1945년 일본의 항복과, 광복, 신탁 통치, 38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