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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은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갱년기 장애 등의 전조 증상이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물론 긴장을 했거나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등 마음이 불안정할 때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상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락교, 은행잎, 마늘, 달걀, 자소, 솔잎 등의 식품을 상복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목차
1. 락교
1) 효능
2) 락교 적포도주
2. 은행잎
1) 효능
2) 은행잎 우린 물
3. 마늘
1) 효능
2) 흑식초 마늘
4. 달걀
1) 효능
2) 달걀기름
3) 달걀 노른자 검게 굽기
5. 자소
1) 효능
2) 자소 주스
3) 자소 우린 물
6. 솔잎
1) 효능
2) 솔잎 목욕
1.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락교
1) 효능
락교(Rakko, '염교'라고도 함)는 중국이 원산지로 마늘, 부추, 파 등과 같은 백합과 식물이다. 중국에서는 약 200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황화아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육체피로와 전신 권태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가슴 부분의 압박감을 해소하고 기도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2) 락교 적포도주
락교를 흑식초 (검은 식초)에 담근 뒤 적포도주를 넣으면 락교 적포도주가 된다. 흑식초는 혈액을 부드럽게 하고 그 안에 함유된 16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방지한다. 적포도주 성분인 폴리페놀에는 심장병을 예방하고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락교 적포도주에 담겨 있던 락교를 하루에 5~6개씩 아침 저녁 두 번에 나눠서 먹는다. 적포도주에도 영양 성분이 녹아 있으므로 같이 마셔야 한다.
1. 락교 3kg, 검은식초 1.8L, 적포도주 적당량을 준비한다.
2. 락교는 수염과 줄기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끓인 물에 5초 정도 담근 후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고 식힌다.
3. 소독한 병에 물기를 뺀 락교를 넣고 흑식초를 락교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부은 다음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고춧가루, 미림(조미료로 쓰이는 일본식 맛술) 등을 적당량 넣는다.
4.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서 1시간 정도 숙성시키다가 젓가락으로 한번 위아래를 섞어주고 다시 2주간 숙성시킨다.
5. 락교를 꺼내 다른 병에 담고 락교가 잠길 정도로 적포도주를 붓는다.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지만 며칠 정도 기다렸다 먹어야 색깔이 예쁘고 맛도 좋아진다.
2.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은행잎
1) 효능
은행잎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액 응고를 예방하는 물질이 많기 때문에 혈액순환 장애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벽에 탄력을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개선하고 심장 발작을 예방한다. 최근에는 은행잎 추출물을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 은행잎 우린 물
1. 은행잎 5~10g을 그대로 600ml의 물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에서 푹 우려낸다.
2. 하루 세 번씩 식사 30분 전에 마신다.
3. 호흡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마늘
1) 효능
동맥경화와 고혈압 증상을 개선하는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마늘이다.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과 '스코르닌' 성분이 혈압 관련 질환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코르닌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마늘 속 칼륨과 결합,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생마늘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하루에 2~3알 정도만 먹는다.
2) 흑식초 마늘
흑식초는 쌀을 주원료로 하여 항아리에서 1년간 숙성시킨 식초로 잘 씻은 마늘을 흑식초에 한 달 정도 담그면 된다. 장기간 숙성,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풍부한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1. 마늘 500g을 껍질을 벗기고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입구가 넓은 병에 손질한 마늘을 넣고 흑식초 800ml를 붓는다.
3.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두고 가끔씩 병을 흔들어서 균일하게 숙성되도록 한다.
4. 2주 정도 지나면 흑식초를 마실 수 있으며 한 달 정도 지나면 마늘도 먹을 수 있다. 5. 마늘은 하루에 2~3일 정도 먹는다.
4. 풍부한 레시틴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달걀
1) 효능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곤란한 증세는 심장 질환이 있거나, 혹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에 남아 있는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녹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젊게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혈관에 유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액이 쉽게 흐르지 못해 혈압이 높아지는데, 높은 혈압을 견뎌내기 위해 혈관은 혈관벽을 점점 더 단단하게 만들어 결국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레시틴은 기름이나 물, 모두에 잘 녹기 때문에 몸속 콜레스테롤과 혈액에 쉽게 녹아들어 더러운 이물질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 결과 혈관이 건강하고 튼튼해져 고혈압 예방의 효과가 생긴다.
달걀에는 리놀산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리놀산은 유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이 밖에 달걀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잘 흐르도록 함으로써 혈액 응고를 예방, 혈전증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막아준다.
2) 달걀기름
레시틴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달걀기름을 추천한다. 달걀기름은 노른자를 프라이팬에서 장시간 볶아 검게 구운 다음, 거기서 흘러나온 기름을 잘 짜서 만든 것으로 노른자 20개에서 약 80ml의 기름이 나온다. 달걀기름에는 레시틴 등의 유효 성분이 농축된 상태로 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여러 개의 노른자를 섭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달걀기름 1/2 작은술을 물이나 녹차, 우유와 함께 식사 후 하루 세 번 섭취한다. 냉장고에 약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1. 프라이팬에 노른자 10개를 넣고 불을 켠다.
2.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스크램블을 하듯이 볶는다.
3. 나무주걱 등을 이용해 노른자를 잘게 부수면서 수분을 증발시킨다.
4. 노른자가 노릇노릇하게 볶아지면 타서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계속 볶는다.
5. 노른자가 완전히 검게 볶아져도 그대로 조금 더 볶는다.
6. 볶은 지 약 1시간 40분 정도 지나면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한다.
7. 노른자의 양이 반으로 줄면 기름이 더 많이 나온다.
8. 2~3 큰술 정도의 기름이 나오면 완성된 것이다.
3) 달걀 노른자 검게 굽기
노른자를 검게 구울 때 맛을 가미하는 것으로, 밥 위에 뿌리거나 샐러드 위에 얹어 먹는 등 여러 가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5일 정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매일 먹을 때는 달걀 하나 정도의 노른자를 섭취한다.
1. 프라이팬에 물 100ml와 흑설탕 20g을 넣고 잘 녹인다.
2. 완숙 달걀 노른자 5개를 흑설탕물에 넣고 잘 푼다.
3. 약한불에서 나무주걱 등으로 달걀 노른자를 으깨면서 수분을 증발시킨다.
4. 수분이 거의 없어지고 뭉글뭉글해지기 시작하면 간장을 1큰술 넣고 잘 섞는다.
5. 뭉치거나 타지 않도록 하면서 계속 저으면 분말 형태가 된다.
6. 타기 직전에 불을 끈다. 매일 한 스푼씩 먹는다.
5. 신경과민을 없애주는 천연 신경안정제 자소
1) 효능
자소는 꿀풀과에 속하는 일년초로 향이 좋고 생김이 들깨 잎사귀와 흡사하다. 줄기는 모가 지고 성긴 털이 나 있는데 잔 톱니가 있다.
자소에는 약해진 신경을 강화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 효과가 있다. 평소 이렇다 할 병이 없는데도 자주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을 경험하는 사람이 상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소에 함유되어 있는 '알파 리놀렌산'은 체내에 흡수되면 EPA(Eicosapentaenoic Acid,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로 변하는데, 이것은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심근경색을 예방하기도 한다.
2) 자소 주스
자소의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하고 싶을 때는 생자소를 주스로 갈아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자소를 한 번에 많이 먹기는 어렵겠지만 주스로 마시면 쉽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영양성분도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쉽게 흡수된다.
1. 청자소 10~15장을 물 한 컵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간다.
2. 기호에 따라 벌꿀을 넣어 마신다.
3) 자소 우린 물
청자소 우린 물을 자주 마시면 신경과민,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완화되고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등도 가라앉는다.
1. 청자소 잎과 꽃 5g을 잘게 썰어 200ml의 물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우려낸다.
2. 우린 잎과 꽃을 걸러내고 물을 마신다.
6.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솔잎
1) 효능
솔잎은 [동의보감]에 ‘풍습창(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육부를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쓰인다'라고 되어 있으며
약효가 매우 뛰어나다.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해서 비타민A, C, K, 엽록소,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솔잎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말초신경을 확장시켜 호르몬 분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키며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솔잎 우린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불안증, 냉증, 빈혈 증상이 개선된다.
2) 솔잎 목욕
중국 신선들이 즐겼다는 솔잎 목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병과 뇌졸중, 냉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신을 맑게 하고 피부를 곱게 가꿔준다.
1. 신선한 솔잎을 골라 2cm 길이로 잘게 썬다.
2. 거즈로 만든 주머니에 잘게 썬 솔잎을 가득 넣는다.
3. 이 주머니를 욕조에 넣고 따뜻한 물을 받는다.
4. 솔잎 목욕을 하면 은은한 솔잎 향이 머리를 맑게 할 뿐 아니라 기분도 한결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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