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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왕자의 난 (태종)
2. 사대교린 정책
3. 세종의 위업
4. 단종애사
5. 사육신과 생육신
1. 왕자의 난 (태종)
왕자의 난은 태조의 아들 이방원이 일으킨 사건이다. 태조는 여러 아들 중에 8번째이자 막내 왕자인 의안대군 방석을 왕세자로 삼았다. 개국 당시부터 공이 컸던 5번째 왕자 정안대군 이방원은 이에 불만을 품고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1398년 이방원은 사병을 동원해 난을 일으켜 왕세자 방석과 7번째 왕자 무안대군 방번, 그리고 왕세자를 지지했던 정도전과 그의 일파를 살해했다. 그리고 당시 생존해 있던 태조의 아들 중 가장 위인 2번째 왕자 영안대군 이방과에게 왕세자 자리를 양보하여 그해 음력 9월 태조는 왕위를 이방과에게 물려주었고, 이방과는 제2대 정종이 되었다.
그러나 넷째 왕자 회안대군 방간은 제1차 왕자의 난에서 불만을 품은 박포와 공모하여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이방원의 군사와 개경에서 맞붙어 패했으므로 방간은 유배되고 박포는 처형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종은 이방원을 왕세자로 삼고 음력 11월에 양위하여 태종이 제3대 왕으로 등극하였다.
2. 사대교린 정책
조선은 1392년부터 1910년까지 512년 동안 27명의 왕들이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를 통치하였뎐 왕조이다. 공식 명칭으로 조선국이라 하였으며, 때로는 ‘대조선국'이란 명칭을 왕의 옥쇄인 어보(御寶)로 쓰고, 국가 주요 문서 등에 사용하였다. 흔히 조선왕조라고 부르며, 일제 강점기에는 이씨조선이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1897년부터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여 조선이라는 국호는 더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조선의 통치 역사는 사실상 1392년부터 1897년까지 505년 동안이다.
조선은 유교에 의한 통치이념을 기본으로 임금과 신하 사이의 도리를 중요시했다. 조선이 통치하는 동안 한반도에서는 한글의 창제와 과학 기술 및 농업 기술의 발달 등이 이루어졌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여러 외침을 극복하고, 현재의 한민족과 한국 문화의 직접적 전통의 기반이 되는 문화를 형성한 시기이기도 하다.
조선은 외교적인 면에서 사대교린 정책을 취했다. 사대교린은 큰 나라를 받들어 섬기고 이웃나라와는 화평하게 지내는 것이다.
사대교린 정책은 조선의 근본정책으로서 계속 계승되었다. 특히 국호를 정하는 일도 내부적으로 국호를 정하고도 명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명나라에 ‘화령'과 ‘조선' 두 가지 국명 중에서 선택을 요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 사신의 내왕이 잦았으며, 조공, 회사 형식의 국가 간의 무역이 행해졌다.
1400년 이후 정식 국왕으로 책봉된 이후로도 조선의 역대 국왕들은 즉위 직후 명나라에 책봉 고명사를 파견하여 책봉 승인을 받아왔다. 왕의 재위 중 왕후의 사망과 계비를 맞이할 때, 세자를 책봉할 때, 세자빈을 간택, 책봉할 때 등에도 명나라에 책봉 고명사를 보내 승인을 받아왔다.
조선에서는 매년 명나라에 진하사, 문안사, 동지사 등을 보냈고, 태종 때부터 선조 때까지는 종계 변무사를 파견했다. 개국 초기 정도전의 요동정벌 문제로 명나라는 조선의 국왕을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조선 국왕 책봉 고명사신이 도착하면 권지고려국사 혹은 권지조선국사라는 임명장을 내려주었다. 조선 국왕을 정식 국왕으로 승인한 것은 1401년 제3대 태종 1년 때였다.
3. 세종의 위업
태종은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서 승리한 뒤 왕위에 올라 왕권을 강화하고 임금 중심의 통치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관료 제도를 정비했다. 사병을 없애고 양전 사업과 호구 조사를 통해, 조세 제도와 호적 제도를 개혁했다. 도평의사사를 폐지하고 의정부를 설치했다.
언론기관인 사간원을 독립시켜 신하들을 견제하고, 왕실 외척과 공신 세력을 대대적으로 숙청해서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약화시켜 정치를 안정시켰다.
전국을 경기 (경사+기) 강원(강릉+원주) 충청 (충주+청주) 경상 (경주+상주) 전라 (전주+나주) 황해 (황주+해주) 평안 (평양+안주) 함경 (함주+경성)도의 8도 정책도 세웠다. 이것이 오늘날 8도 체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제4대 세종은 학문, 군사, 과학,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업적을 이룩하며 황금기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 주자학이 국가 이념으로 정착했으며, 국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화포 제작 및 조선 기술을 발전시켰다.
북방 지역에 4군과 6진을 개척해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국경선을 확정지었다. 남으로는 대마도 정벌을 통하여 왜구의 약탈을 방지했다. 궁중 안에 정책 연구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문을 진흥했다.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한글인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이다. 그리고 측우기와 금속활자를 개량하였으며 아악을 정리했다. 개량된 금속활자로 여러 가지 책을 간행하기도 하였으며, 의서인 <향약집성방>을 통해서 의료 관계 개선을 이룩했다.
<4군과 6진>
4군 : 세종 25년 압록강 주변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설치한 곳으로, 자성군, 여연군, 무창군, 우예군이다.
6진 : 1439년부터 세종 31년까지 10년 동안 김종서로 하여금 두만강 남쪽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개척한 곳이다. 개척한 차례대로 회령부, 경원부. 경흥부, 종정부, 온성부, 부령부 등 6개 진이다.
4. 단종애사
세종의 맏아들 문종이 임금이 된 지 3년째 되던 해에 일찍 서거하자 문종의 외아들 단종이 불과 12살 어린 나이에 임금이 되어 김종서의 섭정을 받아 국사를 펼쳤다.
그러나 단종은 임금이 된 지 1년 만에 계유정난을 맞았다. 병권을 장악한 세종의 둘째 아들이자 숙부인 수양대군이 난을 일으켜 친동생인 안평대군과 충신 김종서, 영의정 황보인 등 수십 명을 죽인 것이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455년 수양대군은 단종을 수강궁 (오늘날의 창경궁)으로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니 제7대 세조이다. 이 사건을 단종애사라 한다. 이 과정에서 단종을 임금으로 다시 모시려는 움직임을 몇몇 충신들이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었다.
5. 사육신과 생육신
단종의 복위 모의가 밀고로 들통나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단종복위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밀고를 전해 들은 세조는 그들을 모두 잡아 심한 고문을 자행하고 죽이는 한편, 단종을 따르던 신하들까지 숙청하고 학자들을 양성하던 집현전을 폐지시켰다.
이때 잡혀 죽은 여섯 신하를 '사육신(死六臣)'이라 하고, 살아남았으나 벼슬을 버리고 시골에 은둔한 여섯 신하를 '생육신(生六臣)'이라고 한다.
사육신은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 류성원이고, 생육신은 김시습, 남효온, 원호, 이맹전, 조여, 성담수이다. 어떤 이는 남효은 대신에 권절을 생육신에 포함하기도 한다.
세조는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에서 어린 조카 단종을 영월로 귀양 보내고 사약까지 내려 죽이고, 많은 선비 충신들을 죽였다. 그래서 왕자의 난에 이어 '숙부의 난'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세조는 단종의 일곱 숙부 가운데 한사람인 수양대군이다.
세조는 세종이 채택한 의정부 서사제를 폐지하고, 태종이 주창한 육조 직계제를 부활시켜 왕권을 강화했으며 태종처럼 신하의 권력을 제한하고, 호패법을 다시 복원하고, <동국통감>, <국조보감>등을 만들기도 했다. 단종애사를 자행한 임금으로 기록되었지만, 조선 초기 혼란을 가라앉히고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도 있다.
[조선사 읽을 거리]
(조선사) 1. 조선의 건국 - 한양천도, 무학대사, 함흥차사 이야기
(조선사) 2. 새 역사 500년 - 조선 시대의 구분
(조선사) 3. 조선 초기 - 왕자의 난, 사대교린 정책, 세종의 업적, 단종애사, 사육신과 생육신
(조선사) 4. 붕당정치와 당파싸움, 무오사회, 갑자사회, 기묘사화, 금삼의 피, 임꺽정의 출현
(조선사) 6. 광해군 폐위과 인조반정, 삼전도의 굴욕, 세도정치, 사도세자, 홍경래의 난과 김삿갓
(조선사) 7. 복잡한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과 쇄국정책, 강화도조약과 임오군란
(조선사) 8.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을미사변, 아관파천 명성황후 시해사건
(조선사) 9. 대한제국의 탄생과 멸망, 헤이그특사, 한일합방과 식민통치
(조선사) 11. 문맹퇴치 운동, 브나로드(계몽)운동, 한국어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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