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선시대는 고려 이후 근세에 해당되는데, 건국 이후 멸망할 때까지를 시대적 특징을 기준으로 초기, 전기, 중기, 후기, 근대로 구분한다.
목차
1. 조선 초기
2. 조선 전기
3. 조선 중기
4. 조선 후기
5. 조선 근대
1. 조선 초기
태조 이후 제3대 태종 때까지이다. 1388년 고려의 무신으로서 우군 도통사를 맡았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우왕, 창왕, 공양왕 등을 왕위에 올렸다가 폐위시키는 등 정권과 군권을 장악한 시기이다. 혁명파 신진 사대부의 경제적 기반이 되는 과전법을 단행하여 경제적인 실권까지 장악하였다.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반대 세력인 정몽주를 죽이고 1392년 7월 이성계가 새 왕조를 세웠다.
1393년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고치고 태조가 된 이성계는 1394년 한양으로 천도한 뒤 개혁을 단행하였다. 태조는 신덕왕후 강씨의 아들 방석을 세자로 세웠다. 그러자 이를 불쾌히 여긴 이방원이 두 차례에 걸쳐 왕자의 난 (1398년, 1400년)을 일으켰다.
왕자의 난에서 승리한 이방원은 제 3대 태종으로 등극하였다. 태종은 왕권을 강화하고 임금 중심의 통치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6조 직계제와 관제 개정 등 관료 제도를 정비하였다. 특히 사병을 없애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이들을 양민으로 복귀시키고, 서자(첩의 아들)의 관리 등용을 막는 적서차별제도 등을 시행하였다.
제9대 성종 때는 재혼 여성의 자손 금고령을 정착시켰다. 이런 제도는 제21대 영조 때까지 이어지면서 규제수단으로 작용하여 사회적 차별을 일으켰다
2. 조선 전기
제4대 세종대왕 이후 제13대 명종 때까지이다. 안정을 기반으로 등극한 세종은 학문, 군사, 과학,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업적을 이룩하고 정치를 안정시켰다. 국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북방 지역에 4군 6진을 개척하여 국경선을 압록강~두만강으로 확정하였다. 화포 제작 및 조선 기술 발전 등을 통해 왜구의 약탈을 방지하였다.
궁중 안에 정책연구기관인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문을 진흥시켰다.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와 금속활자를 개량하였으며 아악을 정리하였다.
제7대 세조는 태종처럼 신하의 권력을 제한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호패법을 복원하고, <동국통감>, <국조보감> 등을 만들었다.
제9대 성종은 개국 이후의 문물제도를 정비하였다. 세종 때부터 이어온 법전 편찬사업인 <경국대전>을 완성하고 국가의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를 편찬하였다. 온건파 신진사대부의 후예들인 영남의 사림파를 등용하여 공신 세력인 훈구파를 견제하였다. 이로써 조선왕조의 통치 체제가 확립되었다.
제10대 연산군의 거듭된 실정에 견디지 못해 사림파를 중심으로 일어난 중종반정을 통해 중앙정계에 대거 진출한 사림파는 제13대 명종 때 비로소 훈구파를 몰아내고 조정의 실권을 잡았다. 이때부터 사림은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붕당정치가 시작되었다.
3. 조선 중기
제14대 선조 이후 제20대 경종 때까지이다. 김종직 등이 세조 때에 중앙 정계에 진출한 이들은 학맥상으로 고려 말기 정몽주의 후예들이었던 사림들이다. 김종직은 <조의제문>을 지어 세조의 찬탈을 비난했다.
무오사화, 을묘왜변, 중종반정, 기묘사화, 그리고 임진왜란 등을 당하여 벼슬을 버리고 지방에 내려가 학문에만 열중하던 사림들이 선조 때 등용되면서 마침내 사림들이 승리를 거둔 셈이었다. 그러나 사림들 사이에 다시 대립이 생겨 자기 일파만이 정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대대로 서로 싸웠다. 이것이 당쟁의 뿌리이다.
<조의제문>
조선 전기의 학자 김종직(金宗直)이 수양대군(세조)의 왕위 찬탈(纂奪)을 풍자하여 비난한 글로 이후 연산군 때에 무오사화가 벌어져 김종직은 부관참시를 당한다.
4. 조선 후기
제21대 영조 이후 제25대 철종 때까지이다. 붕당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정치 체제는 마침내 서인이 17세기 중반의 예송 논쟁에서 남인에게 권력을 빼앗겼다.
1680년의 경신환국으로 서인이 권력을 다시 잡은 뒤 균형이 무너져, 서인은 남인을 철저히 탄압하였다. 그러나 서인은 다시 노론과 소론으로 쪼개져 대립하였다.
영조는 당쟁을 타파하기 위해 노론과 소론의 온건파를 기용하고, 통치이념으로 탕평론을 채택하였다. 영조의 강력한 탕평정치로 인해 왕권이 강화되고 붕당정치의 힘은 약화되었다.
제22대 정조는 탕평정치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갔다. 규장각을 붕당의 비대화를 막고 임금의 권력과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기구로 육성하였다. 신진 인물이 나하급 관리들을 재교육시키는 초계 문신제를 시행하였다.
1800년 정조가 갑작스럽게 서거하고 그의 어린 아들 순조가 즉위하자, 순조의 장인 김조순이 정권을 장악하여 안동김씨 집안의 세도정치가 시작되었다. 그 뒤 순조, 헌종, 철종 3대에 걸친 안동김씨와 풍양조씨 등 외척 세력의 세도정치가 60여 년 동안 계속되었다. 세도정치는 온갖 부정부패의 원천이 되었다. 진정, 군정, 환곡 등 삼정의 문란이 극도에 이르렀다.
세도정치에 반대하는 민란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23대 순조 때의 홍경래의 난, 제25대 철종 때의 진주민란이다. 이때를 전후하여 천주교가 전래되었고,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하였으나 모두 엄청난 박해를 당하였다.
5. 조선 근대
한국사에서의 근대는 일반적으로 1863년 제26대 고종의 즉위와 흥선 대원군 집권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시기로 분류된다.
철종의 뒤를 이어 훙선 대원군의 어린 둘째 아들 고종이 즉위하였다. 흥선 대원군은 고종 뒤에서 섭정을 하면서 세도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중들의 원망을 사고 있던 조세제도를 걔정하였다.
전국의 서원을 철폐하고 의정부와 삼군부의 기능을 회복시켜 왕권강화를 도모하였다. 흥선대원군은 왕실의 권위를 높인다면서 임진왜란 때 불타 소실된 경복궁을 중건하는데 재정을 투입하였다.
경복궁을 다시 짓는 일로 수많은 백성들이 세금과 강제 노동, 당백전으로 인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프랑스와 미국의 통상강요를 물리치고 쇄국정책을 단행하였다. 1873년 흥선대원군이 쫓겨나고 고종 왕비의 친정인 여흥민씨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외정책이 개방되었다.
1876년 2월 27일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여 문호를 개방하였고, 그 뒤 미국 등 서구 열강들과도 외교 관계를 맺었다.
1882년에는 구식 군인 차별대우로 임오군란이 일어났다. 1884년에는 김옥균을 중심으로 하는 급진 개화파가 중심이 되어 개화정권을 수립하는 갑신정변이 일어났으나 청나라의 개입으로 3일 만에 무너졌다.
농민층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지식인과 농민들 사이에 사회 변혁의 욕구가 높아졌다.인간평등과 사회개혁을 주장하는 동학운동이 일어났다.
전봉준을 중심으로 고부에서 일어난 동학 농민군은 전라도 지역을 장악하고 집강소를 설치하며 개혁을 실천해 나갔다. 조정의 개혁이 부진하고 일본의 침략과 내정 간섭이 강화되자 농민군은 외세를 몰아낼 목적으로 다시 봉기하여 서울로 북상하였다.
우금치에서 근대 무기로 무장한 관군과 일본군에게 패하고 지도부가 체포되면서 동학농민운동은 좌절되었다. 일본은 조선에 파병된 청나라 군대를 공격하여 청일전쟁을 일으켰고, 무력으로 경복궁을 점령하여 고종을 협박하여 친일적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것이 갑오개혁이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륙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불안을 느낀 러시아는 독일과 프랑스를 끌어들여 일본에 대한 삼국간섭을 시도하였다. 고종은 반일정책을 구체화하였다.
위기감을 느낀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는 일본군 수비대와 낭인 등을 한 밤중에 경복궁에 난입시켜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켰다.
1895년 음력 8월 일본의 강요에 따라 김홍집을 내각 수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정내각이 구성되었다. 김홍집 내각은 개혁정책 중 하나로 단발령을 선포하고 머리를 강제로 삭발하여 전국 유생들과 백성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반일 감정이 극도로 높아졌고, 위정척사를 주장하는 선비들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났다. 이를 을미의병이라고 한다.
[조선사 읽을 거리]
(조선사) 1. 조선의 건국 - 한양천도, 무학대사, 함흥차사 이야기
(조선사) 2. 새 역사 500년 - 조선 시대의 구분
(조선사) 3. 조선 초기 - 왕자의 난, 사대교린 정책, 세종의 업적, 단종애사, 사육신과 생육신
(조선사) 4. 붕당정치와 당파싸움, 무오사회, 갑자사회, 기묘사화, 금삼의 피, 임꺽정의 출현
(조선사) 6. 광해군 폐위과 인조반정, 삼전도의 굴욕, 세도정치, 사도세자, 홍경래의 난과 김삿갓
(조선사) 7. 복잡한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과 쇄국정책, 강화도조약과 임오군란
(조선사) 8.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을미사변, 아관파천 명성황후 시해사건
(조선사) 9. 대한제국의 탄생과 멸망, 헤이그특사, 한일합방과 식민통치
(조선사) 11. 문맹퇴치 운동, 브나로드(계몽)운동, 한국어 사용금지
'역사 수행평가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사) 4. 붕당정치와 당파싸움, 무오사회, 갑자사회, 기묘사화, 금삼의 피, 임꺽정의 출현 (0) | 2023.12.21 |
---|---|
(조선사) 3. 조선 초기 - 왕자의 난, 사대교린 정책, 세종의 업적, 단종애사, 사육신과 생육신 (0) | 2023.12.20 |
(조선사) 1. 조선의 건국 - 한양천도, 무학대사, 함흥차사 이야기 (0) | 2023.12.20 |
(고려사) 6. 코리아의 명성 - 고려의 발달된 문화와 건축과 예술 (0) | 2023.12.19 |
(고려사) 5. 어지러운 고려 말기(2) (0) | 2023.12.19 |
- Total
- Today
- Yesterday
- 서술형대비
- 내신대비
- 법률상담
- 수능대비
- 법률 상담
- 사이버대학교
- 100발100중
- 사망보험금
- 영어독해
- 기출문제
- 교통사고
- 임대차분쟁
- 수학문제풀이
- 임대차계약
- 내신수학
- 고령화사회
- 노인돌봄
- 고난도문제
- 건강관리
- 내신 대비
- 국가자격증
- 오블완
- 수학문제집
- 내신콘서트답지
- 티스토리챌린지
- 자기주도학습
- 공통수학1
- 영어공부법
- 상가임대차
- 중간고사대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